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60주년 회원 설문조사] '지역언론 희망 있다' 15.2%…절반 이상 "이직 생각"

기사승인 2024.07.01  12:36:34

공유
default_news_ad1

- 언론 산업 위축 속 '불리하다' 인식...'자치분권 활성화로 기회' 긍정도

언론 산업 위축 속 '불리하다' 인식

중앙의 지역 침투·매체 난립 지적

'자치분권 활성화로 기회' 긍정도

'낮은 임금' '재정 여건' 문제 꼽아

인천경기기자협회 회원들은 지역 언론의 미래를 어둡게 바라보고 있었다. 10명 중 6명꼴로 지역 언론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언론 산업이 위축되는 와중에 지역 언론은 더욱 불리한 구조에 있음에도 미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거론했다. 이런 점과 맞물려 최근 언론사 외 민간 기업이나 중앙 언론사 등으로 이직을 생각했다는 기자들도 59%로 조사됐다.


▲"로컬이 대세, 희망 충분" vs "미래 비전 없어"
지역 언론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회원들은 지방자치·분권의 활성화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중심적 기사에 피로감을 느끼는 독자들도 적지 않은 만큼 '로컬이 대세'인 흐름을 충실히 좇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사를 발굴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 밀착형 기사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런 측면에서 지역 언론이 존재해야 할 이유는 자명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부정적으로 본다는 회원들은 언론 산업 사양화와 맞물려 지역 언론은 더욱 위기라고 강조했다. 포털을 넘어 유튜브로 뉴스를 소비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 만큼, 지역 언론의 영향력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 언론의 지역 침투가 심화되고 너무 많은 매체들이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점도 기존 지역 언론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런 점과 맞물려 회사마다 인력이 원활히 수급되지 않아 일선 기자들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기존 인력들의 업무 강도가 높아지는 점도 업계의 존속을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 언론 경쟁력 약화와 인력 부족이 각 회사의 수익에도 영향을 미쳐, 올바른 저널리즘 구현을 어렵게 하는 일로도 이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자가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주체가 아닌 관리직화된다' '이윤 추구와 보도 사이의 괴리감이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업무 강도, 임금에 비해 높아…좋은 콘텐츠·수익 구조 다변화 필요"
현재 인천·경기 지역 언론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를 묻자 '업무 강도에 비해 낮은 임금'이 꼽혔다. '너무 많은 언론매체가 난립한다는 점'은 두 번째로 많이 선택됐다. 충분치 않은 인력, 어려운 재정 여건, 독자들의 낮은 인지도, 갈수록 낮아지는 지역 언론의 영향력 등도 두루 선택을 받았다. (개선을 위해) 투자를 하지 않는 게 문제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개선점으로는 수익 구조 다변화와 좋은 콘텐츠 개발, 인력 확보가 가장 많이 거론됐다. 종이 신문 등에 매몰된 기존 수익 구조를 벗어나 매출을 확대해 다방면으로 투자를 늘리고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독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만큼 '좋은 콘텐츠'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도 엿볼 수 있다.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이직 생각"
지역 언론의 전망이 어두운 점과 맞물려 이직을 고민했던 지역 기자들도 적지 않았다. 59%가 최근 이직을 생각해봤다고 답했다. 연령층이나 직군, 근속연수, 근무지역을 막론했다.
이직을 고민했다는 회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다음 근무지'는 언론사 외 민간 기업이다. 30.1%가 택했다. 언론 산업의 미래가 어두운 점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 언론사라고 답한 경우도 27.7%였다. 공공기관은 16.9%로 그 다음으로 많았고, 다른 지역 언론사를 택한 응답자도 12%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학 교수나 1차 산업 등 업종 변경을 희망하는 응답자들이 있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webmaster@icngg.com

<저작권자 © 인천경기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