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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중부일보 편집부 최초원 기자

기사승인 2022.11.14  10: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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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의 문턱, 열정은 여전히 여름"

“편집기자는 투수랑 똑같아. 직구냐 변화구냐 고민하는 일이지.”

수습이 끝나고 처음 손가락을 접어봤습니다. 어느덧 편집기자가 된지 7개월이네요. 저는 중부일보 막내 편집기자 최초원이라고 합니다. 글자와 한 지붕 아래 살다 보니 벌써 11월입니다. 쌀쌀해짐과 다르게 아직 시림을 모르는 건 편집의 불길이 저를 덥혀줘 그렇겠지요. 몸에도 마음에도 이번 겨울은 제게 오지 않으려나 봅니다.

윗말은 저를 이 길로 이끌어주신 싸부님께 들은 소립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꼭 언론사에서만 하게 됐던 바람에 “이 정도로 일했으면 종지부를 찍으라” 한 소리 들으며 함께 들었던 말입니다. 어리숙하게 “편집기자가 정확히 뭔가요?” 하고 묻던 순간이 있었는데… 감회가 남다릅니다. 이 일이 투수와 같다면 제 기분은 프로에 막 입단한 선수에게 비유해도 되겠지요. 인생에 세 번의 행운이 있다면 제겐 ‘편집기자 최초원’을 감히 세 번째 행운이라 말할 겁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조금은 뻔한 소리를 바탕으로 꿈과 다짐을 적어봅니다.

“그렇다면, 저는 1984년 최동원처럼 되고 싶습니다.”라고요.

이 글 읽어주신 선배들께도 잘 부탁드린다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중부일보지회 webmaster@icngg.com

<저작권자 © 인천경기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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