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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장에서] 보통 사람들의 힘

기사승인 2021.02.11  17: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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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일보 정치부 배재흥 기자

지난 3월 20일. 코로나19 의료진의 현장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찾았다.

회사에는 걱정 말라며 큰 소리를 치고 나왔지만, 4층 병동에서 우주복을 연상케 하는 레벨D 방호복을 주섬주섬 입은 뒤 막상 환자들이 있는 음압 병동으로 들어가려니 묘한 긴장감이 엄습했다.

기본적인 감염 걱정부터 생각보다 건져가는 게 없으면 안된다는 불안감, 감염되는 것도 모자라 기사까지 별로면 어떡하나 하는 최악의 수까지 머릿속에 맴돌았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했던가.

답답한 방호복을 입은채 병동 안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안성병원 의료진들을 보니 차츰 심신에 안정이 찾아왔다.

원래 병동 도우미로 일하다 코로나19 환자들이 지내는 병실 청소와 소독을 맡아 하고 있는 어머님을 인터뷰하면서는 모든 불안감이 싹 가셨다.

그는 이렇게라도 도울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밝게 웃어 보였다.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하루가 모여 국난 극복 이라는 비범한 결과를 만들고 있음을 비로소 깨달았다.

경인일보 정치부 배재흥 기자

인천경기기자협회 dkdna86@daum.net

<저작권자 © 인천경기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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