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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에게 듣는다] 엄득호 중부일보 편집국장 “출입처 벽 허무는 기자 간(間) 네트워크 필요”

기사승인 2021.02.11  17: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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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에 평기자로 입사해 편집국장 자리까지 오른 엄득호 국장.

6월 시작과 함께 편집국장으로 발령받아 업무를 시작한 엄 국장은 부서 간, 취재기자 간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향후 출입처의 벽을 허물어 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부서 간, 기자 간 이기주의는 관계만 악화시킬 뿐 더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경제부 기자가 경기도청 공무원과 소통을 한다거나, 사회부 기자가 경기도의원과 만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취재를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보겠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엄 국장이 있을 예정이다.

엄 국장은 “취재 환경이 과거와 달리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그에 맞게끔 우리도 변해야 한다”며 “출입처의 개념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공유하고, 소통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자 출신인 엄 국장은 안팎에서 들어오는 어려운 문제들을 기자들 입장에서 대변해주고 있어 사내에서는 ‘엄브렐라(엄brella)’로 불리며 후배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후배들과 편한 사이를 이어오고 있는 것.

엄 국장은 “나 자신부터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함께해야지 위에서 찍어누르는 듯한 모습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면서 “‘꼰대’와 ‘라떼’는 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90년대생이 온다’라는 책이 있다. 제목만으로는 새로운 세대에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낄 수 있지만, 책 속에는 세대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내용이 담겼다”며 “‘참견’이 아닌 ‘참여’로 얼마든지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토록 중부일보 편집국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엄 국장은 경기도내 일간지의 편집국장 중 ‘막내’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일 수 있다.

탈권위를 지향하고, 후배들의 의견을 존중하다 보면 새로운 형태의 기사 발굴과 아이디어가 나오고, 이런 선순환 속에서 독자들은 더욱 양질의 기사를 중부일보를 통해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엄 국장은 기대하고 있다.

그는 “궁극적인 목적인 좋은 신문을 만드는 것이다. 신문 산업이 어렵고, 취재활동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중부일보만의 색깔을 잃지 않기 위해 모든 기자와 노력할 것”이라며 “후배들의 도움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엄 국장은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더 빨라질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지만, 신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직업의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책임’과 함께하는 중부일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글· 김현우 중부일보 기자
사진· 노민규 중부일보 기자

인천경기기자협회 dkdna86@daum.net

<저작권자 © 인천경기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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