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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언론이 본 日 무역 갈등… 민심 전달·지자체 대책 촉구

기사승인 2019.10.02  1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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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양국 간의 갈등이 수 개월 간 지속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도체 사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자 연계된 중소기업들이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갈등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한일간의 경제 대치와 관련해 인천, 경기 지역 언론들은 다양한 시각을 통해 양국 간 갈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을 통해 부조리를 파헤치는 한편, 위기를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일본의 경제제재 조치 이후 인천, 경기 언론이 바라본 한일 갈등 문제를 되돌아본다.
 

▲경인일보 ‘일본산 석탄재 반입’
 일본산 석탄재 위험·부당성 보도… 경각심 고조
 

경인일보 ‘일본산 석탄재 반입’

경인일보는 일본의 경제제재 조치 이후 7월과 8월 지면을 통해 일본에서 수입되는 석탄재의 위험성과 부당성에 대해 연속보도를 통해 집중보도했다.

국내 시멘트업체들이 시멘트를 생산하기 위한 부원료로 활용하고자 일본산 석탄재를 수입하는 문제를 조명하고, 수입된 일본산 석탄재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면서 일본산 석탄재 수입에 대한 경각심을 고조시켰다.

이어 석탄재 외에도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 일본산 유해폐기물의 국내 반입 현황을 점검하고, 공정하지 않은 국내 반입 절차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일본산 폐기물 반입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경기일보 "수도권 규제 풀어 일본 넘어서야’"
경제보복 극복 위해 수도권 규제 완화 필요성 강조

경기일보 "수도권 규제 풀어 일본 넘어서야’"

경기일보는 지난 8월 8일 창간사설을 통해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창간사설에서 경기일보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의 보복성으로 이뤄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국내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빠졌고 이로 인해 경기, 인천 시민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고 인식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위치한 반도체 산업체인 삼성과 SK하이닉스, 또 경기도내 강소기업의 모습 등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최첨단산업의 집약지인 경기도가 일본을 극복할 수 있는 국력을 키우는 중심지임을 강조하면서 극복이 시작이 경기도임을 강조하면서 수도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제 완화의 당위성을 재차 주장했다.
 

▲중부일보 "위기를 경제독립의 기회로" 민심 조명
들끓는 민심·도내 지자체 대일 외교 중단 등 조명

중부일보 "위기를 경제독립의 기회로" 민심 조명


중부일보는 일본의 수출제재 조치 이후 8월 5일 자 1면 기사를 통해 들끓고 있는 민심을 전반적으로 조명했다.

경기 지역의 지자체 차원에서 이뤄진 단교 수준의 대일 외교 중단 내용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 제재 조치에 따른 대응책들을 종합적으로 열거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에서 이뤄진 일본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시민단체에서 시작돼 지자체의 공식 정책으로까지 자리 잡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내용까지 함께 다루면서 높아져 가는 반일 감정에 대해 포괄적으로 설명했다.

 

▲기호일보 "공들인 지방외교도 균열"
日 부당한 경제제재… 양국 지방외교 붕괴 지적

기호일보 "공들인 지방외교도 균열"

 기호일보는 8월 1일자 지면을 통해 한일 간 갈등 구조로 인한 지방외교가 붕괴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약 30여 년간 우호적 관계에 있던 일본 가나가와현과의 교류가 일본의 경제제재 조치 이후 중단되면서 지방의회로서 쉽지 않게 이뤄 왔던 지방외교의 금자탑이 한 순간에 금이 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 역시 예정돼 있던 상당수의 일본 출장 계획을 취소하면서 일본의 경제제재 조치 이후 민간 차원에서 이뤄진 일본 방문 중단 대열에 동참했다.

기호일보는 이 기사를 통해 일본의 부당한 경제제재 조치로 인해 양국간 지방외교의 틀이 무너지는 있음을 지적했다.

또 지방정부나 지방의회가 국민의 반일 여론을 거스리지 않고 일본 방문을 자제하는 모습을 다룸으로써 일본의 경제제재 조치 이후 일어난 범국민적 여론의 분위기도 담았다.
 

▲인천일보 "일본에 대한 시민들의 외침 ‘NO 아베’"
 불붙은 반일감정 주목… ‘NO 아베’ 운동 적정성 담아
 

인천일보 "일본에 대한 시민들의 외침 ‘NO 아베’"

 인천일보는 일본의 경제제재 조치 이후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불 붙은 반일감정을 주목하면서 치밀하게 진화해가는 모습을 8월 12일자 1면에 그려냈다.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해 무작정 이뤄질 수 있는 반일 감정에 대한 선을 명확히 하고자 시민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NO 아베’ 운동의 적정성을 기사에 담아 내면서 무분별한 양국간의 대결구도에 무게를 두기 보다는 일본의 극우성향 정치계에 대해 비판과 개선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기사로 표현했다.

또 일본 내에서 이뤄진 ‘혐한 발언’과 연관된 기업들과 해당 기업의 제품에 대한 국내에서의 불매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학생의 인터뷰를 담아 시민 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자발적인 반일 운동의 현실을 대내외적으로 전달했다.

 

▲경기신문 ‘더 뜨거워지는 日 불매운동’
 도쿄 올림픽 보이콧떮전통시장 日 제품 불매운동 초점
 

경기신문 ‘더 뜨거워지는 日 불매운동’

경기신문은 8월 5일 자 1면에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본 도쿄 올림픽 보이콧 요구 운동이 이뤄지고 있는 사진, 경기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 운동 사진과 함께 각 기업의 일본 제품 사용 자제의 모습, 민간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본 여행 자제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기사를 냈다.

이 기사에서 경기신문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이뤄지고 있는 국내에서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인해 일본 기업들의 매출 감소 효과로 이어지는 상황을 지적했고, 대기업들도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상황을 기사로 표현해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인천경기기자협회 webmaster@icng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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